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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시선으로 본, 기억에 남는 광고 3가지 _ 34일차 _ 260724

mglog 2026. 7. 24. 21:24

오늘은 평소 스킵 없이 끝까지 보게 되고,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오랫동안 남았던 광고 3가지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예비 마케터로서 "이 광고는 왜 내 시선을 사로잡았을까?", "왜 오랫동안 잔상이 남을까?"를 고민해 보며, 향후 마케팅 기획에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정리했습니다. (이미 바이럴이 많이 되어 익숙한 광고들일 거예요!)

 

 


 

 

1. 강남언니 : '남을 좇는 것'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

 

첫 번째는 최근 깊은 인상을 남긴 성형·시술 정보 공유 플랫폼 '강남언니'의 브랜드 캠페인입니다.

 

이건 그냥 사랑이야, 나에 대한 (Full)

 

 


 

🎬 광고 내용

 

아기 시절 엄마를 졸졸 좇는 뒷모습에서 시작해, 학창 시절 친구들을 좇고, 성인이 되어 세상의 기준을 좇는 주인공의 모습이 이어집니다. 남들을 베끼고 따라 하는 것처럼 보이는 행위에 대해 광고는 "이건 잘못된 게 아니라, 결국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나에 대한 사랑"이라는 카피를 던지며 강남언니 로고로 마무리됩니다.

 


 

💡 마케터의 시선 & 눈길이 간 이유

 

  • 궁금증 유발(Curiosity)과 공감의 빌드업: 처음엔 무슨 브랜드 광고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지만, 커가면서 타인을 의식하고 따라 했던 우리 모두의 경험을 건드리며 깊은 공감을 끌어냅니다.
  • 성형/시술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남들 따라 성형한다'는 타인의 시선이나 죄책감을 '나를 사랑해서 내 모습을 만들어가는 긍정적 행위'로 프레임 전환(Reframing)했습니다. 서비스가 가진 본질적인 가치를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완벽하게 풀어낸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적용해 볼 점: 브랜드의 기능을 직접적으로 소구하기 전에,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때 느끼는 '심리적 장벽'이나 '사회적 편견'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주는 메시지 기획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2. 짐빔 하이볼 : 대립 구조가 주는 유머와 밈(Meme)의 활용

 

두 번째는 한동안 대중 사이에서 크게 바이럴되었던 '짐빔 하이볼' 광고입니다.

 

[짐빔 하이볼] 지금 이 순간 정답은 없다, 짐빔은 있다_Full ver

 

 


 

🎬 광고 내용

 

당시 대유행했던 아이돌 장원영 님의 긍정 사고('원영적 사고', 럭키비키)와, 이에 무조건 반박하고 보는 배우 박정민 님의 '정민적 사고'가 팽팽하게 대립합니다. 원영 님의 무한 긍정 표정이 박정민 님의 현실적인 반박에 점점 굳어가며 긍정 마인드가 균열을 일으키는 코미디 구도를 보여줍니다.

 


 

💡 마케터의 시선 & 눈길이 간 이유

 

  • 트렌드 밈(Meme)의 재치 있는 변용: 단순히 유행어를 가져다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극단적인 '긍정 vs 반박'이라는 대립 구도를 만들어 유머 코드를 극대화했습니다.
  • 의외성의 재미: 완벽하게 상반되는 두 인물의 케미스트리와, 점차 표정이 허물어지는 연출이 몰입감을 만들어냅니다.

 

📌 적용해 볼 점: 트렌디한 밈이나 타겟 친화적인 요소를 가져올 때는 단순 패러디를 넘어, '상황적 대립'이나 '의외의 연출'을 통해 유머러스한 스토리를 재창조해야 소비자의 기억에 남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 구글 플레이 : 예상치 못한 의외의 조합과 캐릭터성

 

마지막은 '구글 플레이'의 브랜드 광고입니다.

 

카리나 vs 페이커, 누구랑 플레이할래? | Google Play

 

 


 

🎬 광고 내용

 

연예계와 e스포츠계의 대세 아이콘인 '카리나'님과 '페이커'님이 등장합니다. 마치 연인인 듯 아닌 듯 애매하고 묘한 관계 설정 속에서, 페이커 님의 엉뚱하고 예상을 벗어나는 행동에 카리나 님이 황당해하는 상황을 위트 있게 풀어냅니다.

 


 

💡 마케터의 시선 & 눈길이 간 이유

 

  • 신선한 모델 조합: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인물의 만남 자체로 시청자의 시선을 멈추게(Thumb-stopping) 합니다.
  • 인물의 캐릭터성 극대화: 페이커 님 특유의 덤덤하고 로봇 같은 어색함(오히려 그게 매력인)을 정면으로 활용해, 어설프게 연기력을 요구하기보다 캐릭터 자체를 유머 소재로 승화시켰습니다.

 

📌 적용해 볼 점: 빅모델을 기획할 때는 단순히 인지도에 의존하기보다, 모델 고유의 엉뚱한 캐릭터성이나 상반된 조합에서 오는 '의외성'을 콘텐츠의 시그니처로 만드는 전략이 유효함을 깨달았습니다.

 

 


 

 

🔍 총평 및 마케팅 인사이트 (Today I Learned)

 

오늘 정리한 3가지 광고를 종합해 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 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의 스펙을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데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이 있거나, 전혀 예상치 못한 상반된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했을 때 타겟의 몰입도가 극대화됩니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소설이나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마케팅에서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탄탄한 서사와 맥락'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체감했습니다.

앞으로 기획안을 작성하거나 콘텐츠를 구성할 때도, 단순히 '제품의 장점'을 나열하기보다 "어떤 스토리와 구도로 타겟의 흥미와 공감을 먼저 이끌어낼 것인가?"를 최우선으로 고민하는 마케터가 되어야겠습니다.

 

 

 

 

* 본 글은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로, 특정 브랜드·제품·서비스명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예시일 뿐이며, 상업적 목적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